'사이토카인 폭풍' 대구 17세 코로나로 사망....

'사이토카인 폭풍' 으로 인해 코로나 19로 대구 17세 소년이 사망하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사인은 다발성 장기부전이라고 해요..

오늘 오후 굉장히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기저질환이 없는 17세 소년이 폐렴 증세를 보였고 혈액 투석, 에크모 등의 치료를 받다가 끝내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인해 숨졌다고 합니다.

지난 13일부터 영남대병원에서 여러차례 코로나 19에 음성 결과를 보였지만 추가로 시행한 검사결과에서 하나의 유전자에 양성을 보여 미결정 상태로 추가적인 재검을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엑스레이 촬영시에 폐가 하얗게 변하는 폐렴 증세와 함께 발열과 폐렴 징후를 보였다고 하는데요.

이때문에 영남대학교 병원에서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고있었다고 합니다.

기저질환이 없는 어린 소년이라는 점에서 정말 안타까운 사건입니다....

사인은 '사이토카인 폭풍' 과 연관된 다발성 장기부전이라고 하는데요.

 

다발성 장기부전은 말그대로 여러가지 장기에 다발성으로 '부전' 이 생기는 것입니다.

다발성 장기부전의 원인으로 대표적인 것이 감염이나 외상, 수술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만약 감염으로 인해서 면역체계(우리 몸의 방어체계)가 과활성되면 '사이토카인 폭풍' 현상이 발생할수 있는데요.

만약에 병원체가 외부에서 침입하게 되면,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담당하는 세포들인 백혈구들이 활성화됩니다.

이렇게 활성화된 백혈구들은 '사이토카인' 이라고 하는 면역물질을 분비하는데요.

 

사이토카인은 T 세포나 대식세포와 같은 면역세포들을 병원균에 감염된 곳으로 이동시키는 신호를 전달하고 또 면역세포들로 하여금 사이토카인을 더 분비하도록 자극합니다.

즉, 면역체계가 너무 과활성되면서 '사이토카인' 이 지나치게 분비되고 '사이토카인 폭풍'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지요.

 

이렇게 조절되지 않은 면역반응으로 인한 사이토카인 폭풍은 여러가지 장기에 손상을 일으킬수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폐에 침범하게된다면 대식세포등이 기도를 막고 호흡통로를 막을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리고 기저질환이 없었던 소년임에도 불구하고 다발성 장기부전에까지 이르게 되고, 결국 숨지게 된 것이지요.

 

에크모는 환자의 심장과 폐기능이 정상적이지 못할때, 몸의 밖의 통로를 통해 이산화탄소를 걸러주고 산소를 공급해주는 것인데요.

이 소년의 몸이 원활한 심장과 폐기능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호흡이 어려워지고, 여러 조직내의 산소공급이 원활하게 되지 않으면서 에크모를 시행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렇지만 패혈증으로 인한 다발성 장기부전이 많이 진행된 것으로 보여요...

 

앞으로는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서 연일 많은 확진자들이 발생하고, 사망자들도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항상 고생하는 방역당국과 의료진분들께서는 조금만 더 힘을 내주셔서 꼭 모든 확진자분들이 건강하게 회복될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루빨리 이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종식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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