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스 통장 사용법, 마이너스 통장 발급대상은?

안녕하세요 오늘은 마이너스 통장에 대해서 다뤄보려고 합니다.

마이너스 통장에 대해서 혹시 들어보시거나 접해보신적이 있으신가요?

 

통장에 플러스가 찍혀도 모자랄판에 마이너스가 찍힌다는 것은 조금 끔찍하긴 하지만 마이너스 통장은 실제로 많은 분들이 이용하고 계시는 서비스입니다.

마이너스 통장은 쉽게 말해서 대출과 비슷합니다. 내 계좌에 돈이 없어도 정해진 한도내에서 돈을 입금하거나 출금할수도 있고, 신용카드처럼 사용할 수도 있지요.

내 통장의 계좌에 마이너스로 표시가 된다는 점 이외에는 그냥 내 돈을 쓰는 것처럼 사용할수가 있는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한도가 3천만원인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했다고 칩시다.

 

통장은 처음에 0원으로 시작해서 내가 5만원을 쓰면 -5만원으로 표시가 되고, 10만원을 쓰면 -10만원으로 표시가 됩니다.

이런식으로 점점 쓰는만큼 쌓여가다가 3천만원이 넘어가면 사용이 불가능한 것이지요. 내 계좌에는 분명 마이너스로 내가 쓴금액이 표시가 되지만 다른 계좌처럼 ATM에서 돈을 출금하는 것 역시 가능합니다.

내가 5만원을 출금한다면 -5만원으로 표시가 되고 10만원을 출금하고 5만원을 카드결제했다면 -15만원으로 표시가 되는 식이지요.

하지만 마이너스통장은 결국 내가 가지고 있지 않은 돈을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한도대출이라고 봐야 합니다. 은행에서 돈을 빌려다 쓰는 것이지요.

 

마이너스 통장의 발급대상은 각 은행마다 다르지만 보통 1~2등급 정도의 높은 신용등급을 가지고 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용등급이 내려갈수록 절차가 까다로워지거나 금리가 크게 올라가게 됩니다.

1금융권에서도 마이너스 통장 개설을 도와주는 곳이 많고, 다른 금융권에서 역시 마이너스 통장은 간편하기 때문에 많이 이용하는 추세입니다.

각 은행별로 심사과정을 거쳐서 대출에 대한 상환능력이 있고 소득증빙이 가능하다면 은행별로 자체 평가시스템을 통해서 마이너스 통장의 발급대상이 되는지 확인을 하고 그 이후에 발급이 진행되는 식입니다.

물론 특별한 경우도 존재합니다. 미래에 의사가 되는 의대생의 경우에는 대학생 신분으로도 마이너스 통장을 최대 3천만원까지 개설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입학하자마자 가능한 것은 아니고 금리도 높은 편이지만 졸업을 2년 정도 앞둔상태에서는 개설이 가능한다는 점이 학생으로서는 큰 메리트이지요. 이 역시도 은행의 전략이겠지요. 곧 돈을 벌수 있다는 것을 담보로 대출을 해주는 것으로 보면 됩니다.

결국 일반적인 마이너스 통장의 발급대상은 각 은행마다 다르지만 소득이나 담보가 있고, 신용등급이 어느정도 이상이라는 조건이 있습니다. 하지만 신용대출에 비해서는 좀더 간단한 절차를 따르게 됩니다.

 

결국 마이너스 통장에 대한 수요가 높은것은 간편함이 제일 큽니다. 통장을 개설하는 것도 간편하고 사용하는 것도 간편하기 때문이지요.

보통 급하게 돈이 필요한 경우나 소득이 없을때에는 간편한 절차만으로 대출이 가능한 마이너스 통장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 것입니다.

하지만 마이너스 통장의 단점또한 분명히 존재합니다.

 

마이너스 통장은 일반대출에 비해서 금리가 높습니다. 한도를 3천만원으로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한 경우에는 내가 당장 3천만원을 쓰지 않았더라도 그만큼 사용가능한 것으로 보고 높은 금리가 적용되는 것이지요.

일반 신용대출보다 약 0.5~1% 정도 높은 금리를 보인다고 합니다. 신용등급 1~2 등급 기준으로 2%~4%에 달하는 금리를 보이지요.

또한 마이너스 통장은 계속 내가 사용하는만큼 이자가 늘어납니다.

금리가 4%인 마이너스 통장이라고 가정한다면, 내가 이번달에 100만원을 사용한 경우에는 이자가 4만원이 되겠지요. 그러면 다음달에는 저번달에 사용한 금액과 이번달에 사용한 금액에 더해서 이자까지 합쳐지고, 그에 대한 새로운 이자가 적용되는 것입니다.

일종의 복리와 같은 개념이지요. 복리와는 다르긴 하지만 비슷합니다.

이런 개념 때문에 내가 사용할수록 그에 대한 상환부담이 올라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 마이너스 통장은 사용이 쉽습니다. 신용카드를 쓰듯이 쉽게쉽게 사용이 가능한데, 내가 얼만큼 사용하는지에 대해서 크게 개의치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기 얼마 사용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이자도 얼마안되고 내가 설마 다쓸까라는 생각에 쉽게쉽게 돈을 사용하게 되고 이는 더 많은 이자를 불러오고 결국 신용대출에 비해서 조금 조심성 없게 사용하는 경향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물론 이는 사람마다 다르게 적용됩니다. 합리적인 판단하에 효율적으로 사용한다면 마이너스 통장은 정말 좋은 서비스입니다.

내가 단기간에 급한 돈이 필요하고, 이를 금방 상환할 수 있다면 마이너스 통장을 사용하는 것을 고려해 볼만합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상환이 불가능하다면 불편하더라도 좀더 낮은 금리를 보이는 신용대출을 고려하는 것이 더 합리적입니다.

사람마다 상황은 다르고 필요한 쓰임새도 다른만큼 각자의 기준에서 여러가지 은행에 대해서 고민해보고 비교해보면서 현명한 선택을 내리시는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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