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뜻? 금리란 무엇일까?

굳이 신문기사나 뉴스를 자주 찾아보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금리라는 말은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게 됩니다.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자연스레 등장하게 되는 단어이기도 하고, 우연히 틀어본 뉴스에서 어렵지않게

'금리가 올라가서 ~하다' 거나 '기준금리가 0.2% 인하되었다' 등의 말을 듣게 되기도 합니다.

경제용어는 늘 그렇듯이 가까우면서도 낯선 면이 존재합니다.

 

오늘은 금리의 뜻은 무엇이고 금리가 높고 낮음은 우리의 일상생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에 대해서 천천히 살펴보려고 합니다.

 

1. 금리 뜻

 

금리는 '쇠 금' 자에다가 '이로울 리' 자를 사용합니다.

영어로는 'Interest rate' 라고 부르지요.

우리에게 좀더 친숙한 용어로 부른다면 '이자율' 이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사람들은 늘 돈을 쫒으며 살아갑니다. 돈으로 얻을 수 있는 것들이 그만큼 다양하기 때문이겠지요.

친구들한테 돈을 빌리거나 빌려준 경험이 있으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예를 들어 별로 친하지 않은 친구에게 3만원을 빌려줬다고 합시다.

친구는 급했는지 '야! 내가 이자 두배로 쳐서 줄게.' 라는 말을 하면서 빌려갔습니다. 물론 친구니까 이자는 필요없이 원금 3만원만 받을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별로 친하지 않은 친구여서 이자를 그대로 받기로 합니다.

만약 내가 3만원을 빌려주지 않았다면 그돈으로 어떠한 행위를 할수있겠지요? 내가 좋아하는 짜장면을 사먹을수도 있고, 소소하게나마 비트코인에 투자를 할수도 있습니다.

결국 나는 3만원을 빌려줌으로써 '어떠한 행위를' 포기해야 합니다. 소비생활이 될수도 있고, 저축이 될수도 있고, 투자가 될수도 있겠지요. 대신 그 대가로 10%에 해당하는 이자인 3천원을 받아서 1달 뒤에 3만 3천원이 생기게 됩니다.

 

결국 금리라는 것은 돈을 빌리거나 빌려주는 행위에 대한 대가로 지불되는 것이지요.

하지만 금리는 % 개념이기 때문에 '친구에게 받은 이자는 3천원인 것이고' 그에대한 금리는 10%가 되겠습니다.

우리는 보통 은행에 돈을 빌리거나 돈을 빌려줍니다. 세상살기가 어렵다보니 대출을 해야할경우도 많고, 혹은 젊은 나이에 조금이라도 아끼기 위해 은행에 저축을 하는 경우도 있겠지요. 저축이란게 은행에 돈을 맡기는 것이고 곧 돈을 빌려주는 겁니다.

우리가 은행에 빌려준 돈을 가지고 은행은 또다른 곳에 그 돈을 더 높은 금리로 빌려줄수 있겠죠. 이러면 은행의 입장에서는 돈의 유통을 통해서 수익이 발생하는 겁니다.

금리는 은행마다 다르고, 은행에서도 여러가지 조건에 따라서 다른 금리를 보입니다. 쉬운 예로 신용등급이 높은 경우에는 저금리를 이용할 수 있겠지만 신용등급이 낮은 경우에는 높은 이자를 주고 돈을 빌려야겠지요.

은행의 입장에서는 이사람이 돈을 제때 잘 갚을지를 확인하는 용도로서 신용등급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2. 금리를 높인다, 금리를 인하한다?

 

금리는 우리맘대로 높이고 낮추는 것이 아니지요. 우리가 빌릴때는 금리가 낮아서 값싼 이자로 빌렸으면 좋겠고, 우리가 저축해놓은 돈은 금리가 높아서 차곡차곡 돈이 모였으면 좋겠지만요.

금리에 대한 결정은 결국 중앙은행에서 담당하고, 우리나라는 한국은행이 이를 담당합니다.

미국의 경우는 'Central Bank' 가 이런 금리조정의 역할을 담당하지요.

 

금리가 높으면 어떤 현상이 나타날까요?

 

금리가 높으면 우리는 돈을 저축하고 싶을 것입니다. 은행에서 돈을 빌린다면 높은 이자를 주고 되갚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은행에 돈을 맡겨둔다면 맡겨둔 돈에 대한 이자를 높게 받으므로 많은 이득을 볼수가 있겠습니다.

기업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업또한 그들이 가지고있는 순수한 돈 이외에 은행에서 돈을 빌려서 투자를 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투자 역시 기업 입장에서는 꺼려질 것입니다.

결국 우리 개개인과 기업 모두 돈을 빌리는 것보다는 돈을 쟁여두는 방법을 선택하겠지요. 이렇게 되면 시장이 축소되는 결과가 나타납니다. 사람들이 돈을 쓰려고 하지 않으니까 경제가 침체되는 것이지요.

 

반대로 금리가 낮으면 어떤 현상이 나타날까요?

금리가 낮으면 우리는 저축하면 손해라는 생각이 들겁니다. 저축을 해봤자 얻는 이자가 적기 때문에 차라리 그돈으로 소비를 하거나 돈을 끌어다써서 다른곳에 투자를 하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드는거죠.

기업또한 낮은 금리를 이용해서 여러군데 투자를 시도할 것입니다.

이렇게 개개인과 기업의 투자가 모두 활성화되면 경제는 살아납니다. 사람들이 소비를 많이하고 돈이 시중에 많이 유통되면서 경제가 활성화되는 것이지요.

 

그러면 금리를 낮추면 좋은거 아닌가요?

 

항상 그렇지는 않습니다. 사람들의 소비행위가 많아지면 인플레이션 현상이 발생합니다. 인플레이션은 많은 분들이 들어보셨겠지만 물가상승을 의미합니다.

돈의 유통이 많아지고 소비가 많아지면서, 소비에 비해 공급이 상대적으로 줄어들고 이에 따라 돈의 가치는 떨어지고 물가는 올라가는 것이지요. 공급이 부족해지기 때문입니다.

이런 인플레이션 현상은 보통 금리의 하락에 의해서 많이 발생하게 되고, 급격한 인플레이션은 결국 다시 경기침체를 유발합니다. 물가가 올라가니 다시 소비를 멈추는 것이지요.

하지만 급격하게 나타나지 않고 천천히 인플레이션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오히려 긍정적으로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플레이션도 긍정적인 효과를 여럿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한 얘기는 다음에 다시 하도록 하고, 결국 금리의 오르내림은 우리 경제에, 또한 일상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따라서 한국은행의 역할이 막중한 것이지요. 경제상태가 어떻게 진행되는가에 따라서 적절하게 변동이 필요한 것입니다.

 

만약에 한국은행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한다.

라고 하면 전반적으로 모든 은행에서 금리가 내려갑니다. 한국은행이 기준으로 정한 금리에 따라서 맞춰가는 것이지요.

물론 모든은행에서 똑같지는 않지만 그러한 경향성을 보인다는 뜻입니다.

반대로 한국은행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한다면 다른 은행 역시 모두 금리가 올라가게 되는 것입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