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비돈 요오드 코로나 빨간약 효과?

최근 싱가포르 및 미국에서의 연구결과 집에 하나씩은 구비해놓는 빨간약인 포비돈 요오드 용액이 코로나 19 억제효과를 보인다는 내용이 제기되었습니다.

여기서 코로나 19 억제효과를 보인다는 뜻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키워서 배양한 곳에 포비돈 요오드 용액을 넣으면 바이러스의 억제효과가 생긴다는 뜻입니다.

즉, 바이러스가 성장하는데 방해를 받고 이는 포비돈 요오드 용액을 개개인의 방역 및 전파 방지에 있어서 효과적으로 사용할수 있는 가능성을 의미합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단지 가능성이기 때문에 당장 빨간약을 구하러 가시라는 뜻이 아닙니다..

먼저 조금더 자세한 이야기를 하기전에 포비돈 요오드 용액, 통칭 빨간약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부터 알아야 하겠습니다.

빨간약은 어릴때든 나이가 들어서든 다들 한번쯤은 다친곳에 발라보신적이 있으실 겁니다. 포비돈 요오드 용액은 실제로 빨갛게 생겼기때문에 우리는 통상 빨간약이라고 부르는데요.

이 빨간약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곰팡이 균을 비롯해서 모든 병원체들을 죽이는 효과가 탁월하기때문에 감염 억제의 측면에 있어서는 만병통치약이라고도 부르기도 합니다.

요오드가 가진 강한 산화성으로 병원체의 세포막을 파괴하여 소독 효과를 내는 것인데, 그 효과가 굉장히 좋기때문에 다방면으로 사용되는 것입니다.

실제로 포비돈 요오드 용액은 수술 부위의 소독이나, 멸균 작업이 필요한 의료기구의 소독 및 기타 병원균들을 제거하기 위한 다양한 방면에서 사용되는 용액입니다.

그러나 당연하게도 마시거나 먹으면 부작용이 생길수있으므로 하면 안되고, 각막에 들어가도 손상시킬수 있기때문에 얼굴에도 사용하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제한적으로 팔다리 등 피부가 다쳤을때 추가적인 감염억제를 위해서 사용하는 것이 딱 효과적이겠지요.

포비돈 요오드 용액, 통칭 빨간약의 효과에 대해서 바이러스 증식 억제 효과를 내는것도 어찌보면 이러한 강한 멸균작용효과를 보면 이해가 되는데요.

실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이전 세계를 강타했던 사스나 메르스 바이러스에서도 억제 효과를 내었다고 합니다.

이 세가지 바이러스는 같은 코로나바이러스 계열이고, 변형이 이루어진 것이기때문에 비슷한 억제 효과를 내는 것도 당연하게 볼수도 있겠죠.

근데 문제는 이런 바이러스 억제 효과를 어떻게 임상적으로 활용할 것인가? 입니다.

빨간약이 코로나 바이러스의 억제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맞다고 하더라도, 실제로 개개인의 방역과 사람간의 전파과정을 막지 못한다면, 또는 치료제나 백신으로서 효과가 없다면 어떻게 이용할 것이냐는 뜻인데요.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추가적으로 많은 연구가 필요하기 때문에 임상시험이나 조금더 구체적이고 자세한 방법의 연구를 통해서 해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포비돈 요오드 용액을 이용해서 전파를 막는방법, 개개인을 감염의 위험으로부터 최소화 하는 방법등에 대해서 말이지요.

결국 단순히 빨간약이 바이러스 억제효과가 있다는 것으로는 실제로 이용할 방법이 마땅치 않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이 역시 저 혼자만의 의견일수 있겠지만, 빨간약을 이용해서 실제로, 실생활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억제 효과를 누리는것은 어려울것 같다고 생각됩니다.

비말 전파를 막을 방법도 마스크에 의한 효과보다 적을수있고, 손씻기 역시 알코올 소독이나 비누소독의 방법이 상용화되어 있으니까요.

치료제로서나 백신에 대한 부분도 마찬가지로 근거가 부족하구요.

다만 빨간약을 직접 사용하는 방향이 아닌, 바이러스 억제 효과를 가지는 포비돈 요오드 용액을 어떠한 형태로든 응용하여서 특정 상황에서 사용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이 방법 또한 기본적으로 추가 연구 및 실험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긴 하지만요.

의료 관련 전문가들이나 방역에 관한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더 들어봐야 할것같다고 생각하긴 해요.

그렇다면 좀더 정확하고 확실한 정보를 들을수 있겠죠?

오늘은 코로나와 빨간약에 대해서 다뤄보았습니다. 포비돈 요오드 용액, 통칭 빨간약의 코로나 바이러스 억제 효과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조금이라도 흥미가 있으셨다면 좋겠습니다.

감사드리며 어려운 시기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