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투 뜻이 뭐길래? 연예인 빚투 논란

안녕하세요, 오늘은 연예계에서 연일 화제가 되었었던 연예인 빚투 논란에 대해서 다뤄보고 그중의 핵심적인 단어인 빚투의 뜻이 뭔지에 대해서 설명드리려고 해요.

빚투는 우리가 알고있는 빚(남에게 갚아야 할 돈, 외상이나 채무)이라는 말에 투(Too)를 붙인 말인데요.

여기서 투(Too)는 'Me, Too' 라는 영어에서 따온 말로서 '나도!' 라는 뜻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빚투라는 말이 등장하기 전에는, 미투 운동이 시기적으로 먼저 있었는데요.

 

미투 운동은 우리나라가 아닌 미국에서부터 시작된 사회고발 운동인데요, 2017년 미국의 할리우드 유명 제작자의 성추문을 폭로하는것을 시발점으로 각 나라로 확산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8년 연극 연출가 이윤택, 배우 조민기 등 미투의 해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정말 많은 미투운동이 SNS를 중심으로 퍼져나가기 시작하였는데요.

주로 SNS를 통해서 피해자들이 성폭력, 또는 성추행 등에 대한 고발을 하면서 우리나라는 한동안 그 논란과 충격으로 휩싸였습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옳지못한 방법으로 그 취지가 어긋나는 부분도 없지않아 있었지만, 그 의미와 결과는 우리들에게도 무겁게 받아들여졌습니다.

미투 운동이 있은후에, 시기적으로 조금 더 지나서 연예계에서는 빚투라는 말이 등장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빚투는 빚, 말그대로 채무관계에 대해서 미투운동처럼 폭로와 피해자들의 고발이 이어진 사건들을 말합니다.

즉, 연예인 당사자, 또는 연예인의 가족이나 관계가 있는 사람에게서 돈을 받지 못했거나, 채무관계가 해결되지 않았음을 폭로함으로서 피해사실을 밝히는 것을 빚투라고 말하게 되었습니다.

빚투역시 우리나라의 수많은 연예인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정말 많은 폭로가 이어졌습니다.

 

이에대해서도 여러가지 갑론을박이 오고가기도 하였는데요.

이전에 연을 끊었고 피해만 받았는데도 빚투논란속에서 상처를 받아야 하는가, 또한 잘못된 취지나 잘못된 방법을 통해서 빚투가 진행되지는 않는가 등을 놓고 여러 논란이 있기도 하였습니다.

늘상 그렇듯 좋은 목적과 좋은 취지가 반드시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피해받은 사람들은 보상받아야하고, 잘못한 사람들은 벌을 받아야하지만, 잘못한 사람들이 오히려 벌을 받지않고, 피해받은 사람들이 더 상처를 받게되는 상황들이 생겨나는 것이지요.

 

이처럼 빚투 논란이 한차례 지나간후에, 현재에도 빚투 논란과 미투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이러한 상황들은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입니다.

미투와 빚투를 넘어서, 또 다른 피해사실에 대한 폭로로서 새로운 용어가 나타나게 될지도 모릅니다.

 

항상 생각하는 것이지만, 우리나라가 좋은 방향으로 흘러갔으면 좋겠고, 좋은 취지와 과정속에서 바람직한 결과로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미투와 빚투 역시 가려진 진실속에서 피해받고 있던 사람들이 용기내어 말하는 목소리입니다.

하지만 사실을 왜곡하거나, 잘못된 방법이나 목적으로 올바른 취지를 이용하는 일은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우리나라가 당당하게 잘못을 인정하고, 피해자를 감싸주며, 사실을 올바르게 말할수있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 19로 연일 긴장속에 계실텐데 모두들 건강에 유념하시고 좋은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