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강 및 종강 뜻에 대해 알아보자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를 지나 대학생이 되면 낯설면서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바쁘지만, 그만큼 설렘과 즐거움도 함께라서 즐겁기도 합니다.

환경이 완전하게 바뀌면서 새로워지지만 새로워지는것은 비단 환경뿐만이 아닌데요.

개강, 종강, 개총, 종총 등 이전에는 사용하지 않았던 많은 용어들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혼란을 겪기도합니다.

누구나 겪는 일이지만 그래도 처음에는 헷갈리고 어렵기도하지요.

 

개강과 종강을 이해하면 개총과 종총은 당연하게 생각되는데요.

개강은 강의의 시작됨을 말하고, 종강은 강의의 종료됨을 말하는 말입니다.

개강은 '열 개' 자에 '배울 강' 자를 썼고, 종강은 '마칠 종' 자에 '배울 강' 자를 써서 말합니다.

결국 배움이 열리고 마친다는 뜻이며, 배움의 시작과 끝날, 또는 끝을 이르는 말로서 사용되는 것입니다.

 

개총과 종총은 개강과 종강에 총회라는 말을 덧붙인것인데요.

보통 개강총회, 종강총회라고 부르며 개강총회는 개강을 맞아서 새롭게 시작하는 모임, 종강총회는 종강을 맞아서 마무리하며 끝내는 모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보통 대학교에서 많이 사용되는 단어들이고, 대학교를 졸업하고나서는 이러한 말들을 거의 사용할일이 없게되지요.

그런데 신기한것이 우리가 고등학생때까지만해도 분명히 개학이나 방학이라는 말을 썼는데, 대학생이 되자마자 개학과 방학이라는 말보다는 개강과 종강이라는 말이 익숙해집니다.

개학과 방학을 사전적으로 살펴보면 의미는 사실 비슷합니다.

개강과 같은 '열 개' 자를 쓰고 '배울 강' 자 대신에 '배울 학' 자를 사용한다는것만 다르지요.

결국 학습이 시작되는 날을 개학이라고 볼수있겠습니다. 강의가 시작되는 날을 개강이라고 부르구요.

 

아무래도 고등학교까지는 학습이라는 표현이 익숙하고, 대학교부터는 강의라는 표현이 익숙합니다.

학습은 배워서 익힌다는 뜻이지만 강의는 학문이나 기술을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가르친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고등학교까지의 교육은 밑바탕이 되는 기본적인 지식들을 배운다는 측면이 있지만 대학교에서의 교육은 체계적으로 전공에 맞추어 좀더 자세하게 배우는 단계라는 차이점이 있는것같이 보입니다.

 

사실 개학이든, 개강이든 의미는 통하기때문에 혼용해서 사용해도 문제는 없겠지요.

초등학교나 중학교, 고등학교나 대학교 모두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을 가르쳐주는 중요한 교육기관이라는것은 동일하니까요.

요즘은 특히 코로나 19 감염증의 확산으로 인해서 이러한 배움의 공간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는것이 안타깝습니다.

전국의 모든 학생분들 모두 힘드실텐데 부디 힘든시기 잘 이겨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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