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월칠석, 음력 7월 7일 의미

오늘은 2020년 7월 7일로서 칠월칠석으로 오인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실제로는 칠월칠석은 음력 7월 7일을 의미하는 날짜로서 오늘은 양력 7월 7일이기때문에 정확한 칠월칠석은 아닙니다.

다만 7월 7일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덕분에 많은분들께서 관심을 가지는 것이기도 하구요.

실제 칠월칠석은 음력 7월 7일로서 2020년의 경우 양력 8월 25일에 해당합니다.

전설속의 견우와 직녀가 1년에 한번 까치와 까마귀가 날개를 놓아서 만든 다리인 오작교에서 만나는 날로도 많이 알고들 계시지요.

 

견우와 직녀 설화는 어릴때부터 많이 들어온덕분에 우리들에게도 잘 알려져있는 설화인데요.

견우와 직녀설화가 퍼지게된것은 매년 칠월칠석즈음에 두 별이 은하수를 두고 그 위치가 가까워지는 모습이 관찰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두 별이 가까워지는것을 보고 각각 견우와 직녀로 인격화하여 두 사람이 매년 칠월칠석에 서로를 만나기 위해서 가까워진다는 설화가 생기게되었고, 이것이 널리널리 퍼지게 된것이지요.

 

견우와 직녀 설화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잠깐만 살펴보도록 할게요.

직녀는 하느님의 손녀로서 부지런하며 하느님의 사랑을 받아왔는데, 견우와의 결혼이후에 사랑에 빠져 매우 게으른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해요.

이에대해 하느님은 화가나서 은하수를 사이에두고 떨어져 살게 하였으며, 매년 칠월칠석에만 만나서 같이 보낼수 있게해주었다고 해요.

나중에는 은하수때문에 칠월칠석에도 만날수 없게되자, 까치와 까마귀들이 오작교를 놔주어서 둘이 만나게끔 도와주었다는 감동적인 사랑이야기입니다.

칠월칠석은 우리나라에서도 전통적으로 풍습으로 여겨오며 음식을 먹기도하고 과일이나 전병등을 차려놓는 과거의 전통도 있어왔는데요.

요즘은 이런부분들에 대해서는 많이 잊혀졌지만 옛 기록을 잘 찾아보면 견우와 직녀에 대한 풍습들도 찾아볼수가 있답니다.

칠월칠석이 현대인들에게는 어떠한 의미로 다가올지는 모르겠지만, 한번쯤 애틋한 사랑이야기를 떠올리면서 주위 사람들의 소중함을 생각해볼수있는 시간을 가져보는것도 좋을것같아요.

 

결국 2020년 7월 7일은 양력이기때문에 칠월칠석은 아니지만, 그 의미를 새겨보는 시간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요?

요즘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서 사랑하는 사람과의 시간보내기도 더욱 어려워지고, 주위 사람들과의 유대관계를 맺는것도 쉽지가 않아요.

사회적 거리두기때문에도, 내 주위사람들을 챙기는것이 쉽지가 않은데요.

점점 사회가 온기를 잃어가고 주위 사람들에 대한 배려가 아쉬워지는 요즈음에, 칠월칠석의 의미를 바로새기면서 조금더 따뜻한 사회로 발전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모두들 힘들고 지친 시기일텐데요, 늘 그래왔던것처럼 어려운 시기도 해결될것이라고 믿으며 앞으로 나아갈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모쪼록 건강에 유의하시고 다들 하시는 일마다 좋은 결과가 있으시길 바랍니다!

모두들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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