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쓰레기산' 재산 27억원 압류

경북 의성군에 불법적으로 적치된 쓰레기산, '의성 쓰레기산' 을 방치한 전 업체 대표 부부의 재산 약 27억원을 압류조치했는데요.

이 부부는 지난 2008년부터 약 10여년동안 경북 의성군에서 폐기물처리업체를 운영하였습니다.

그동안 폐기물처리에 대한 처리대금을 지불받고 폐기물의 허용량의 수백배에 달하는 폐기물을 무단 방치하여 돈을 챙기면서도 쓰레기산을 방치하였는데요.

경북 의성군에서는 이들 부부의 재산을 압류조치하였고, 법원에서 쓰레기산에 대한 가담자들의 판결선고가 내려지면서 재산 27억원을 압류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의성 쓰레기산에 대한 문제가 수면위로 떠오른것은 벌써 오래전 일입니다.

이 쓰레기산은 경북 의성군 낙동강 유역 근처에 폐기물 매립장 부지에 쌓인 쓰레기 더미인데요.

쓰레기가 지속적으로 쌓여 산을 이루게 되면서 의성군에서는 매립장 운영업체에 대해서 수차레 행정조치를 시행했지만 별다른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업체에서는 그들 나름대로의 이유를 설명하며 지속적으로 폐기물에 대한 방치를 이어갔었는데요.

폐기물이 지속적으로 방치됨에 따라서 지역주민들은 악취와 화재 등으로 고역을 겪고 있었습니다.

폐기물재활용업체 및 매립장 운영업체에서는 이곳에 쓰레기산을 방치하면서 허용량의 몇십배에서 수백배에 이르는 양을 쌓아두었는데요.

이번에 법적인 판결이 내려지면서 재산에 대한 가압류 조치가 시행되었습니다.

경북 의성군의 쓰레기산은 실제로 미국 CNN 뉴스에도 보도되면서 국제적으로 안좋은 시선을 받기도 했었습니다.

이렇게 오랜시간동안 쓰레기산이 방치된것에는 여러차례 의성군에서의 행정조치에도 불구하고 업체측에서 행정소송등 불복조치를 계속해서 시행한 탓도 있습니다.

오랜시간 방치되어있던만큼 쌓여있는 폐기물의 양이 어마어마한데요.

이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어 인근지역주민들의 불편함이 빠르게 해결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올바르게 건전성과 투명성을 가지고 운영하는것의 중요성을 알게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