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수명의 한계 없애는 '114세 세포 > 아기수준'

미국의 한 연구진은 114세 여성의 혈액세포를 역분화줄기세포를 이용하여 세포의 노화수준을 신생아 상태로 되돌렸다고 하는데요.

역분화줄기세포란 성인의 체세포에 역분화를 일으키는 유전자를 도입하여 이를 배아 줄기세포처럼 다능성을 가진 세포로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2007년 일본의 야마나카 교수팀이 성인의 피부세포에 유전자를 도입하여 이러한 유도만능줄기세포를 만드는데 성공한것부터 본격적인 발전이 시작되었는데요.

이로 인해서 노벨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혁신은 우리몸의 노화를 없애고, 수명의 벽을 무너뜨리는데에 획기적인 기여를 할수있을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결국 성인의 세포의 노화를 신생아수준으로 되돌렸다는것은 수명이나 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수있다는 뜻이 되니까요.

 

우리몸에는 정말 다양한 세포들이 존재하고 다양한 기능들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배아줄기세포, 즉 수정란은 모든 다양한 세포들로 분열할수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분열이 되버리면 각자의 기능을 가진 세포들로 따로 기능을 담당하게 되는데요.

 

역분화줄기세포, 유도만능줄기세포는 이미 분열이 된 기능을 가진 세포들을 역으로 만능으로 분화될수 있는 세포로 만드는 것입니다.

배아줄기세포와 다르게 이 유도만능줄기세포는 배아를 파괴한다는 윤리적인 문제나,

외부물질에 대한 면역거부반응이 일어난다는 두가지점을 모두 해결할수 있기때문에 각광받는 기술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역분화줄기세포와 유도만능줄기세포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면서, 이번에 진행된 114세 노인의 세포를 신생아 세포로 돌리는데에도 성공한 것인데요.

이를 통해서 어떠한 요인이 114세까지 건강한 삶을 살게 가능케했는지에 대한 연구 역시 시행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수명의 문제는 사실 그동안 신의 영역이라고 여겨져왔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늙고, 누구나 죽어왔으니까 당연한 현상이라고 생각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과학과 의술의 엄청난 속도의 발달로 인해서 이제는 수명이나 노화의 영역도 컨트롤할수 있는 영역안에 서서히 들어오고 있는데요.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도 신중한 논의가 필요할것으로 보입니다.

 

윤리적인 문제, 그리고 수명과 노화의 문제에 있어서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발생할 것이고 이에 대한 우려와 같은 부분들 말이지요.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는 다가올 미래의 일부로서 깊게 고민해보아야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인간 수명의 한계와 제약을 없애는것이 과연 긍정적인 영향을 불러일으킬 것인지, 부정적인 영향을 불러일으킬 것인지 말이지요.

 

여담이지만 110세 이상의 초장수를 하는 건강한 노인들은 특별한 면역세포를 가지고 있다는 말이 있는데요.

그때문에 심혈관기능의 문제를 겪지않고 건강하게 오래 살아간다고 해요.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도 연구의 기회가 제공이 되었기에 앞으로의 미래에 있어서 새로운 패러다임이 열릴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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