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N번방 내부고발 대학생의 고백

최근 많은 분들에게 실체가 드러나고 끔찍한 성착취가 21세기에도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준 텔레그램 N번방의 내부고발자 인터뷰가 공개됬는데요.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은 어린 아동을 비롯해 중고등학생 등 취약자들을 포함한 여성을 대상으로한 성착취 영상을 돌려보고, 유포하고, 협박하는등 끔찍한 사건의 연속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박사방의 '조주빈' 이 검거되고 조주빈의 인터뷰가 공개되고,

텔레그램 N번방의 내부고발자인 대학생의 인터뷰도 이어졌는데요.

 

텔레그램 N번방의 내부고발자인 대학생은 과거 성착취 영상의 유포및 운영에 가담하기도 한 중범죄자입니다.

그는 수많은 성착취물을 유포하기도 했고, 돈을 받아 회원을 모집하기도 했으며, N번방의 성착취 사건 범죄자입니다.

그는 지난해 경찰에 덜미를 잡혔고, 압수수색을 당하면서 성착취 피해자와 같은 공포를 느꼈고 이에 따른 우울증과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 계기로 인해서 성 착취 범죄자에서 내부고발자로 발을 돌리게 된 것입니다.

 

그는 텔레그램 N번방의 내부고발자 중 한명으로, 최초 제보자중 한명입니다.

또한 지금역시 경찰의 수사에 협조하며 텔레그램 N번방 문제의 해결에 앞장서고 있는중입니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서 본인은 무기징역, 사형이 마땅한 중범죄자임을 고백했는데요.

그런 인터뷰와 함께 언론사 제보와 N번방 수사 등 여러가지 분야에서 힘을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의 죄가 내부고발자라는 명목하에 덮여져서는 안되겠지요.

실제로 텔레그램 N번방의 내부고발자인 그는 성범죄 등에 대한 처벌이 너무 가볍다고 말했는데요.

솜방망이 처벌에 대해 비판하기도 하면서, 여러가지 우리나라의 문제점에 대해서 지적하기도 하였습니다.

 

텔레그램 N번방은 수많은 사람들을 분노하게 만들었고, 끔찍하다고 느끼게 하였고, 피해자들로 하여금 씻을수없는 상처를 주었습니다.

텔레그램 N번방의 내부고발자가 없었다면 이러한 사실은 지금도 감춰진채 지속되어왔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내부고발자의 죄가 사라지는것은 아닙니다.

그역시 수많은 피해자를 만들었고, 고통을 주었으며, 상처를 주었습니다.

 

언제쯤 우리나라에서, 또는 전세계에서 비인간적인, 반인륜적인 범죄들이 사라질까요?

그런 날들이 오기를 바라지만 고쳐져야할 부분들은 정말 많은 과제로 남아있다고 느껴집니다.

이번 텔레그램 N번방 사건역시 단순히 가해자처벌로 끝나는것이아니라 앞으로의 예방차원에서 면밀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성범죄자에 대한 처벌강화, 제도적인 차원에서의 접근, 개개인의 의식성숙 등 여러가지 면에서 논의되어야 할 문제라고 여겨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