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양성 뜻 어떤 의미인가? <코로나 19>

뉴스를 통해서 코로나 19에 대한 소식을 접하다보면 코로나 19 음성, 코로나 19 양성과 같은 말을 많이 접하게 됩니다.

양성과 음성이란 뜻은 코로나 19에 감염되었다, 감염되지 않았다고 판단을 내릴수 있는데요.

하지만 엄밀하게 따져보자면 감염되었다, 감염되지 않았다보다는 더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음성판정을 받았는데, 재검사 후 양성판정을 받았다' 와 같은 내용의 소식을 접하신 적도 있으실 겁니다.

어떤식의 검사방법이기에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지, 음성 양성 뜻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코로나 19 진단의 신속성과 정확성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고평가를 받고있는데요.

초기에 경증환자를 대상으로도 다수를 검사함으로서 초기에 치료에 개입할수 있게 되고,

빠른 진단을 통해서 다른 나라에 비해서 치명률이 굉장히 낮은 것을 볼수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나라가 진단검사에 대해서 뛰어난 시스템을 갖추게 된것은 메르스 이후의 대책마련과 선진화된 의료시스템 등의 이유 때문인데요.

 

우리나라는 WHO의 기준과 같은 '실시간 유전자 증폭검사' = RT-PCR 방법의 진단검사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실시간 유전자 증폭검사는 아주 소량의 DNA 분자 검체를 채취하여도 이를 충분히 검사가 가능할만큼 증폭시켜서 검사가 가능한 것인데요.

이 방법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유전자 서열을 아는상태에서, 우리 몸속에 이러한 유전자 서열이 발견되는 것을 확인하면 됩니다.

 

면봉을 이용해서 코속에 면봉을 넣어 목쪽까지 쭉 넣고 비인두 쪽의 세포를 채취해서,

미량의 양을 유전자 증폭검사로 증폭시켜 우리가 검사를 시행할수있을만큼 충분한 양을 얻어냅니다.

그리고 검사를 통해서 코로나 바이러스의 유전자 서열과 일치하는지 확인하면 됩니다.

우리나라는 이런 실시간 유전자 증폭검사를 이용한 진단검사의 시간을 굉장히 단축시켰고,

또한 매우 많은 진단검사를 하루에 시행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19에 대해서 양성 음성을 구분짓는 것은 얼마나 많은 양의 검체가 검출되냐로 판단할수 있습니다.

예를들어서 코로나 바이러스의 유전자가 10 이상 검출되면 양성이라고 하는것으로 정했다고 하면,

10 이상의 양이 나오면 양성, 10 미만의 양이 나오면 음성 판정을 내릴수 있는것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많은 돌연변이를 거치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코로나 바이러스 전체에 대한 유전자 검사와 더불어 코로나 19에 특징적인 유전자 검출 모두 시행하는데요.

 

음성 판정을 받았다가 양성 판정을 받는 경우도 간혹 존재하는 이유는 바이러스의 배출에 따른 결과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바이러스는 처음부터 한번에 많은양이 증식할수도 있지만, 처음에는 서서히 증식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우리가 잠복기라고 부르는, 바이러스에 감염은 되었지만 증상은 발현하지 않는 시기가 이러한 경우에 해당할수 있습니다.

이미 코로나 19에 대한 감염이 되었지만 증상이 나타날 정도로 바이러스가 증식하지는 않은 상태인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진단검사를 통해서도 충분한 양의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기 때문에 음성 판정이 내려질 확률이 높지만, 이후에는 바이러스의 충분한 증식으로 양성 판정으로 뒤바뀔수 있는 것입니다.

 

양성과 음성의 기준은 사실 우리가 어떠한 기준을 설정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질수 있습니다.

만약 코로나 바이러스가 10이 아니라 1 이상만 검출되어도 양성이라고 정한다면, 정말 많은수의 사람들이 양성판정을 받겠지요.

이경우에는 대부분의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들을 잡아낼수도 있겠지만,

코로나 19에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마저 양성이라고 잘못 넣는 위양성이 많이 생길수 있습니다.

 

반대로 코로나 바이러스가 10이 아니라 100 이상이 검출되어야 양성이라고 정한다면,

코로나 19에 감염되었어도 음성 판정을 받는 사람이 많아질 것이고, 위음성이 많이 생기는 것이지요.

 

진단검사방법은 이러한 점을 적절히 고려하여 시행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코로나 19에 대해서 확실하게 진단을 내리기 위해 여러 전문가가 관여하고, 진단기준도 보수적으로 잡고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위양성이나 위음성의 문제가 거의 나타나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또한 상기도와 하기도 모두에서 검채채취방법을 사용하는데요.

상기도의 경우는 면봉으로 비인두 쪽을 채취하거나, 입을 통해 구인두 쪽을 채취할수 있습니다.

하기도의 경우는 기침을 유도하여 가래검체를 채취하여 검사하는 방법을 시행합니다.

 

이에 따라서 둘중에 하나가 양성이라면 재검사를 시행할수 있는등 체계적인 방법으로 코로나 19에 대한 진단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다른 나라에서도 부러워할만큼 코로나 19에 대해서 진단적인 측면에서는 굉장히 발전해있는 것이지요.

코로나 19의 음성 양성 뜻은 결국 얼마만큼 이상의 코로나 19 유전자가 검출되었느냐에 따라 달라질수 있는것이고.

 

우리나라는 보수적인 기준, 그리고 여러 전문가에 의한 분석이 시행되기 때문에 위음성과 위양성이 거의없고, 음성과 양성은 코로나 19 감염 여부로 직결된다고 보셔도 될것 같습니다.

하지만 음성판정을 받았다 하더라도, 밀접 접촉자인 경우등에서는 잠복기일 가능성,

즉 바이러스 감염은 되었지만 바이러스가 충분히 증식하지 않은 상태일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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