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입덧, 남자 입덧 - 쿠바드 증후군 뜻?

남편의 임신이라고도 부르는 쿠바드 증후군이란 본인의 아내가 임신한뒤에 마치 본인이 임신한것과 같은 비슷하고 유사한 증상들을 경험하는것을 말합니다.

한다다, 한번 다녀왔습니다에서는 이민정씨의 임신으로 입덧을 이어가고 있는중에서 남편 이상엽씨도 입덧을 시작하는 모습이 방영되었는데요.

기운이 빠지고 졸린다, 입맛이 없다 등 여러가지 임신초기에 해당하는 증상들을 보여주면서 쿠바드 증후군을 시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쿠바드 증후군은 고대 이집트로부터 그 기원이 올라가게 되는데요.

고대 이집트에서는 남편이 임신에 대한 의식으로서 금식을 하고 스스로 임신을 한것처럼 특정 행동을 금하게되는 전통적인 의식을 말하는 용어입니다.

자신의 파트너, 즉 아내가 임신을 하게되면 임신중에 이와 같은 의식을 치름으로서 신성하게 아이를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볼수도 있겠습니다.

 

이런 쿠바드 증후군은 남편의 입장에서 아내의 임신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감정적으로 공유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요.

정신적인 질환이나 병이라기보다는 감정적으로 공감하고 임신의 기쁨과 힘듦을 공유하면서 느껴지는 증상이라고 볼수 있겠습니다.

실제로 쿠바드 증후군이 어떠한 원리나 어떠한 이유에 의해서 나타나는지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많지만 실제로 흔하게 나타날수있는 증상들이고, 그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도 다분히 많기때문에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이해되고 있습니다.

쿠바드 증후군은 건강한 남성이 임신과 관련된 증상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특이한 증후군이라고 볼수도 있는데요.

보통 임신 3분기중 임신 1분기가 끝나갈때쯤 증상이 시작되어 임신 3분기에 다가갈수록 증상이 점점 더 심해지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여기서 임신 3분기란 임신을 42주로 나누었을때 14주씩 나눠서 3분기로 구성된 것을 말하는데요.

임신 1분기는 임신 첫주차부터 임신 14주까지, 임신 2분기는 임신 14주부터 임신 28주까지, 임신 3분기는 임신 28주부터 임신 종료시점까지를 말합니다.

 

이때 임신 1분기 말에 시작하여 임신 3분기까지 증상이 점점 심해지는 양상을 보인다는 것이지요.

그럼, 쿠바드 증후군에서는 어떠한 증상들이 나타날까요?

말씀드린것처럼 마치 임신을 한것과 같은 유사한 증상들이 나타난다고 말씀드렸는데요.

한다다에서 나온것처럼 음식을 가리거나, 피로감을 느끼는 등의 신체적인 증상을 포함하여 정신적인 증상들 역시 나타날수 있습니다.

 

신체적인 증상으로는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나타날수 있습니다.

1. 구역감(메스꺼움), 구토, 또는 식욕, 입맛의 저하

2. 가슴통증 및 가슴이 타는듯한 느낌

3. 복부통증 및 복부팽만감(복부에 가스와 같은것이 차있는 듯한 느낌)

4. 호흡기계통의 증상들(호흡곤란 및 기침 등)

5. 요통(허리통증) 및 치통

6. 소변불편감 및 빈뇨, 야뇨(소변을 자주 보거나 밤에 소변을 보기위해 일어나는 등의 증상)

 

정신적인 증상역시 나타날수 있는데, 정신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있습니다.

수면장애(수면패턴의 변화), 걱정 및 불안, 우울 등의 증상.

이러한 신체적인 증상과 정신적인 증상들은 모두 임신시에 산모가 겪을수있는 증상들에 해당되는데, 남편의 경우에도 이러한 증상에 대한 공감적, 정서적 공유를 통해서 유사한 증상들이 나타날수 있습니다.

쿠바드 증후군은 결국 임신을 한 아내와 감정적 공유를 통해서 유사한 신체증상 및 정신적 증상들이 나타나는 증후군을 말하는데요.

아내나 와이프의 고통을 온전히 느낄수는 없겠지만 이처럼 감정적 공유를 통해서 조금이라도 그 고통을 나눌수있다면 조금더 원활한 감정의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오늘은 쿠바드 증후군에 대해서 다뤄보았는데요.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오늘 포스팅은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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