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코로나 방역 포기, 집단면역 선택
- 세상돌아가는이슈
- 2020. 3. 31. 16:48
전세계적인 코로나 19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유럽의 스웨덴은 코로나 방역을 포기하고 집단면역을 선택했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방역을 아예 포기했다기보다는 코로나 19의 대응방법으로 집단면역을 선택한것이지요.
즉, 국가에서 규제하는 이동제한이나 봉쇄등을 하지않고 개개인의 면역력 획득을 대응방침으로 선택한 것입니다.
우리나라나 미국, 이탈리아와 같은 세계의 다른 지역들은 모두 코로나 19에 대해 정부의 관여도가 높습니다.
입국자에 대한 규제를 한다거나, 아예 입국을 못하게 봉쇄해버리거나, 이동을 제한하는것처럼 말이지요.
강력한 사회적인 거리두기로서 유흥시설이나 헬스장, 종교활동 등을 금하는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보통은 감염병의 대처에 있어서 이렇게 정부가 규제와 제한을 요구함으로서 대응하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스웨덴의 경우는 굉장히 특이한 케이스로서 집단면역의 획득을 대응방침으로 하였는데, 이는 위험할수도 있는 방법입니다.
집단면역이란 어느 한 국가에서 감염병에 대응하는 방법으로서,
아예 감염이 되거나 예방접종을 맞아서 질병에 대한 면역력을 획득한 숫자가 많아짐에 따라 자연스럽게 감염병을 극복하는것을 말합니다.
집단내의 다수가 면역력을 획득하기 때문에 감염의 전파가 늦어지고 사라질때까지 기다리는것이지요.
이를테면 매년 유행하는 독감과 같은경우에는 코로나 19와 퍼지는 양상이 다릅니다.
치명률(독감에 걸려 사망하는 사람의 비율)이 다른것은 논외로 하더라도, 독감은 매년 예방접종을 맞는 사람이 많으면 해당 질병에 대해 면역력이 있는 사람이 많기때문에 제한적으로 퍼지는 것입니다.
코로나 19의 경우에는 예방접종백신이 없기 때문에 위험할수 있는데요.
정부에서 이동의 규제를 하지않고 개개인 국민의 자발적 협조를 바라게되면 감염이 더 크게 확산되고 집단면역을 획득하기까지 수많은 사망자가 발생할수 있습니다.
스웨덴은 현재 약 3천명 이상의 확진자와 100명 정도의 사망자가 발생한 상황입니다.
이탈리아나 독일 등 다른 유럽국가에 비해서는 아직까지는 적은 숫자이지만 유럽의 확산세를 볼때 더 퍼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집단면역을 선택한것이 올바른 선택일지는 결과를 두고보아야 할텐데요.
걱정이 되는부분은 봉쇄와 제한없이 개개인 국민의 협조로 얼마나 면역이 이루어질지에 대한 부분입니다.
집단면역을 획득하는(집단의 대부분이 면역력을 가지는)데 걸리는 시간이 굉장히 길수도 있고, 많은 희생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마스크 착용에 대한 부분역시 스웨덴 정부는 권고하지 않고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어느정도의 규제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많이 우려가되는 부분이긴 합니다.
부디 좋은 결과로 마무리되길 바라면서 앞으로 이러한 부분은 지속적으로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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