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최저임금 계산기, 2020년 최저시급 계산기, 최저시급의 변화는?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에서 당선될 당시에 문재인 대통령은 2020년 최저임금을 1만원까지 인상할것을 공약에 내걸었습니다.

그 이전의 최저임금을 잠깐 살펴보겠습니다.

 

2015년 최저임금은 시급 5580원이었습니다.

2016년 최저임금은 전년도보다 8.1% 상승된 시급 6030원이었습니다. 이는 하루 8시간 기준 일급으로 적용될시에 48240원이었습니다. 월급은 주 40시간제의 경우 주휴수당을 포함해 총 209시간 기준 약 126만원이었습니다.

2017년 최저임금은 전년도보다 7.3% 인상된 시급 6470원이었습니다. 하루 8시간 기준 일급으로 적용될시에 51760원이었습니다.

이때까지는 최저임금이 올라가기는 하지만 그렇게 눈에 띄는 수치의 상승은 아니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은 2017년 5월이었고 최저임금이 정해지는 시기는 매년 7월 즈음이므로 2018년 최저임금부터 변화의 폭이 증가하기 시작합니다.

 

<아래부터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2018년 최저임금은 시급 7530원이었습니다. 전년도에 비해 약 16% 이상 상승한 수치입니다. 월급으로 환산할시에는 역시 주 40시간제 기준으로 주휴수당 포함 약 157만원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2년전인 2016년에 비해서 30만원 가량 증가한 수준이지요.

2019년 최저임금은 시급 8350원이었습니다. 전년도보다 약 10% 정도 증가한 수치입니다. 전년도에 비해 증가의 폭이 조금 감소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럼 2020년 최저임금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2020년 최저임금은 시급 8590원입니다. 전년도에 비해 약 3% 정도 오른 수치입니다.

이를 통해 2020년 최저임금 계산기를 돌려보겠습니다.

시급은 8590원이고, 하루 8시간 근무를 기준으로 일급은 68,720원입니다.

주 40시간으로 주 5일 근무 기준으로 주휴수당을 포함해서 주급은 412,320원입니다.

월급을 계산해보면 주 40시간을 기준으로 잡을시에 주휴수당을 포함해서 한달 총 209시간이고 월급으로 1,795,310원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주휴수당은 1주일에 15시간 이상 일하는 근로자의 경우에 어느정도의 보상시간을 주는 것입니다. 포상휴가처럼요. 그에 대한 시급을 추가로 계산해서 임금에 포함시켜주는 것입니다.>

4년전인 2016년에 비해서 약 55만원 정도 상승한 수치입니다.

 

다른 정부에서는 최저임금의 상승률이 어느정도였는지 볼까요?

 

노무현 정부때는 평균 10% 정도의 최저임금 상승률을 보였고, 이명박 정부때는 약 5% 정도의 최저임금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박근혜 정부때는 중간에 탄핵되면서 기간이 짧긴 하지만 약 7.5% 정도의 최저임금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최저임금의 상승은 중요한 논쟁거리입니다. 최저임금의 상승을 꾀하는 이유는 결국 근로자의 노동력 측면에서 질적 향상을 유도하고, 가계의 소득 증대로 인한 소비 증가로 경제의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열악한 일자리와 근무환경에 대한 보상적 측면으로 작용할 수 있고, 일자리의 질도 향상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최저임금의 상승은 자영업자나 상인들에게 인건비에 대한 부담을 줄 수 있고, 오히려 고용이 줄어들수도 있다는 단점 또한 있습니다. 이러한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들의 부담과 일자리 감소는 항상 논쟁거리가 되는 이슈입니다.

실제로 2020년에는 이전년도들에 비해서 최저임금의 상승률 폭이 미미했습니다. 전전년도와 전년도에 16%와 10%가 상승한 것에 비해서 올해는 3%의 상승밖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정부에서도 최저임금의 상승은 꼭 필요한 문제라고 생각하나 속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느낀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공약을 지키는 것은 실패했지만 앞으로도 이는 고민해보아야할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우리나라의 고용실정과 경제적인 상황들을 여러모로 고려해보고, 실제로 최저임금과 일자리 창출이나 소상공인들에게 미치는 영향, 장단점 등의 무게를 비교한뒤 적절한 속도로 진행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입니다.

올바른 정책과 방향성에 의해서 경제와 사회가 좋은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